• “한강변에 아파트만 들어선 천박한 도시를 만들면 안 된다”     새창

    박연숙 기레기들은 정녕 우리말로 얘기하는 걸 못 알아먹어서 썩은 고기에 구더기 끓듯 하는 거냐.맛있는 갈치 한 마리 구워줬더니 몸통은 어디다 버리고 내장만 파내서 물어뜯냐.“한강변에 아파트만 들어선 천박한 도시를 만들면 안 된다”#이해찬대표의 이 말에 잘못된 구석이 있으면 지적해 보라. ‘조망권‘은 법적으로 보호받아야 할 권리이다. 강, 바다, 최근엔 골프장 조망 여부에 따라 아파트 시세가 1억 이상 다르다고 한다. 이러한 조망을 확보하고자 아파트들은 숲 속에서 해를 보겠다고 웃자라는 나무들처럼 고개를 빼서 최대한 높이 오르려고 한다. 이러한 ‘조망’이 일부의 전유물이 되는 게 합당한 일인가.내집 창문 앞이, …

    경기도민신문 2020-10-01

  • 부동산이 오르는 이유는 쏠림 때문이다.     새창

    박연숙부동산이 오르는 이유는 쏠림 때문이다.교육, 직장, 인프라와 함께 가야 해결주택 문제, 교육 문제 참 풀기 어려운 난제 중의 난제이다. 사람이 한 가지 욕망만 있다면 차라리 해결하기 쉬우나 이중적 · 다중적인 욕망을 품고 있는 인간의 그 모든 욕망을 충족시키기는 불가능하다. 게다가 이렇게 욕망이 충돌하는 지점에서 정부는 어떤 정책을 내놓아야 할까.주택정책, 교육정책은 늪지대인데 누구라도 한 번 빠지면 헤어나오기가 어렵다. 욕망이 충돌하는 지점이라는 것이 예를 들면 주택 문제만 해도 내가 집을 살 때는 내렸길 바라고 내가 팔 때는 고점이길 바라는 그런 심리.양도세를 100% 매긴다. 실거주 주택을 제외한 주택을 팔 때 물가 상승분만을…

    경기도민신문 2020-09-29

  • <참으로 불편한 이야기>     새창

    박연숙이제부터 하려는 이야기는 일부 특정한 남성에 관한 이야기가 아니다.지극히 평범한 내 아버지요, 내 남편 같은 이들, 이땅의 보편적인 남성에 대한 이야기다. 물론 내가 남성이 아니므로 내 말이 전부 맞다고 우기지는 않겠다. 단지 반백년 이상의 세월을 살아오면서 보고, 들었던 이야기를 하려는 것뿐이다.잘 아는 한의사가 내게 인삼을 먹지 마라고 한다. 허열이 있어서 먹으면 오히려 않좋다고. 홍삼을 먹으면 되겠냐 물었더니 그것도 먹지 마라고 한다. 홍삼은 체질에 상관없이 먹어도 되는 것 아니냐고 했더니 모든 사람에게 다 맞다는 것은 특별히 좋은 것도 아니기 때문이라고 한다.말이 되려나 모르겠지만 홍삼 같은 이야기를 하려는 것...여성과 남…

    경기도민신문 2020-09-26

  • <재난지원금 선별지급 반대합니다.>     새창

    박연숙국민들끼리 다투게 하는 정치는 나쁜 정치입니다.특히 사회적 약자들끼리 누가 더 어려운가를 놓고 다투게 하는 일은 더욱 그렇습니다.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을 잘 압니다.그렇지만 그들 중 누가 더 어려운지 정확히 구별할 수 있을까요?거래처에서 물건을 받지 않고 새벽시장에서 저렴하게 재료를 구입하는 자영업자는, 또한 직원조차 고용 못하고 가족이 밤낮으로 가게에 매달려온 자영업자는 바보일까요.누구는 가족구성원의 벌이가 좋을 수도 있을 겁니다. 누구는 좋은 집을 소유하고 있을 수도 있을 겁니다. 세대를 기준으로 놓고 보았을 때 똑같은 자영업자들이라고 해서 다 똑같이 절대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을까요.이렇게 따져야 하는 현실이 희망…

    경기도민신문 2020-09-24

  • 그들은 이렇듯 을들의 손가락이 자신들이 아닌 서로의 가슴을 겨누게 한다.     새창

    박연숙<팁에 담긴 의미>거래처 대표가 한국에 왔다. 이번에 계약을 반드시 성사시켜야 할 입장이라 나사장은 버선발로 공항까지 마중을 나갔다. 그런데 이 양반 짐이 만만치가 않았다. 대기 중인 차량까지 나사장도 짐을 나눠서 운반했다. 헉! 이 양반 인심까지 후하다. 짐을 옮겨주어 고맙다고 나사장에게 팁을 주는 것이다.이 상황이 현실에서도 가능할까. 수고를 덜어주거나 배려를 받았을 때 우리는 나와 동급이나 윗사람에게는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는 것으로 그만이다. 그 댓가로 물질을 제공하지 않는다. 오히려 물질의 제공은 상대를 모욕하는 처사로 여겨진다.팁문화를 평범한 여성들은 접하기 어려운 상황일 수 있다.&n…

    경기도민신문 2020-09-22

  • 민주당은 국민의 염원인 공수처 설치에 대해 진행상황을 국민과 당원들에게 보고해야 할 의무가 있다.     새창

    박연숙민주당은 국민의 염원인 공수처 설치에 대해 진행상황을 국민과 당원들에게 보고해야 할 의무가 있다.공수처....지금 어디까지 와있나.전 법무부장관 홀로 만신창이가 된 몸으로 외로이 싸움을 이어가고 있다. 동지는 다 어디로 갔나.현 법무부 장관도 똑같은 공격을 당하고 있다. 아군은 전멸했나.사법 개혁 없이는 상식이 통하는 사회, 사람이 먼저인 세상은 불가능함을 뼈저리게 느끼고 있다. 사법기관의 선택적 잣대로 법질서는 무너졌고 따라서 기준도 엉망이 되었다. 법이 정의의 문제가 아닌 정치의 영역이 되어버려 공격의 수단으로 악용되고 있다.또한 특정세력이 국가적 재난상황임에도 버첫이 국민을 위험에 몰아넣는 일이 반복되고 있다. 이들은 마치 법…

    경기도민신문 2020-09-21

  • 노덕술이 살아있는 나라.     새창

    #박연숙이 당연한 결과가 나오기까지 참으로 당연하지 않은 일들이 무수히 많았다.파기환송으로 결정이 났지만 5명이라는 저 숫자는 무얼 말할까.참으로 참으로 갈 길이 멀다.소수의견이랍시고 뻔뻔하게도 주저리 주저리 읊어댄 박상옥 대법관 얼굴을 보았나.그가 누구인가.박종철 고문치사 사건의 담당검사로 사건을 은폐·축소했다는 의혹을 지금도 여전히 받고 있는 인물이다. 2015년 박근혜 정부 당시 대법관으로 임명되어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다.지금까지의 대한민국은 이런 자가 승승장구해서 대법관까지 하는 나라였다.독립운동을 하고도 일제경찰 노덕술에게 뺨을 맞은 제2, 제3의 김원봉은 그 후에도 부지기수로 많았으리라.대체 적폐의 몸통은 누구인가. 눈앞에 …

    경기도민신문 2020-09-20

  • '게이지수'와 도시의 발전_박연숙     새창

    '게이지수'와 도시의 발전_박연숙‘게이지수’라는 게 있다.매 시대마다 존재했건만 여전히 사회적으로 가장 차별받고 배척당하는 집단이 동성애자 집단이다. 이들이 비교적 자유롭게 살 수 있는 곳, 그런 곳이야말로 개방적이고 포용적인 곳일 거다.샌프란시스코는 2차 세계대전 이래 유대인 박해를 비롯한 차별과 억압으로 독일혹은 유럽을 떠난 사람들을 받아들여 결국 실리콘밸리라는 첨단산업의 메카로 성장했다. 실리콘밸리가 바로 동성애자들의 천국.유시민 작가가 알쓸신잡에서 도시가 발전하는 조건으로 3T 이론을 제시했다. 테크놀로지(1T)가 높아야 하고, 재능 있는 사람(탤런트, 2T)이 많이 모여야 하며, 그러려면 그 도시가 톨러런스(포용성, 3…

    경기도민신문 2020-09-18

  • 프릴(frill)은 죄가 없다.     새창

    사전에 올라있는 프릴은 이런 뜻이다. 주름 장식, 그 비슷한 것, 지나친 멋...의복에서의 이 단순한 주름장식은 태도나 문체로 건너오면 과하다는 의미로 쓰인다. 억지라고 하겠지만 이 주름장식이 있는 옷을 입은 사람의 태도에 대한 설명은 과해 보인다고 해석해도 되려나?프릴은 여성의 의복에만 쓰이는 고유한 장식이다. 여성성을 표현하고 싶을 때 프릴이 달린 옷의 선택은 제격이다. 하지만 이 여성성의 표현을 남성도 좋아하는지는 잘 모르겠다. 어쩌면 근대사에서 프릴이라는 장식은 여성성의 상징이라기보다 순종이나 투항의 의미를 담았는지 모르겠다. 남성사회를 위협하지 않겠다는 신호로 말이다.▲ 마리니콜 베스티에의 <작업 중인 미술가>…

    경기도민신문 2020-09-17

  • 이명박이 그토록 흠모했던 미국의 신자유주의 경제정책     새창

    ‘글로벌 금융위기‘로 그 민낯이 드러났던 ’신자유주의 경제정책‘은 코로나19 종료와 함께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질 것 같다.신자유주의의 핵심이 무언가.경제를 시장에 맡기고 정부는 손을 놓겠다는 것. 이게 바로 레이건의 ‘레이거노믹스’다.'작은 정부'로 전환해서 대대적인 감세정책을 펴고, 시장에 대한 각종 규제를 철폐하거나 완화하면서 사회복지, 교육 등 국가의 복지를 축소하자! 미국은 레이건 대통령 시절에 대대적인 감세정책으로 최고 소득세율이 70%에서 28%로 떨어졌다. 재원이 줄어드니 사회복지, 교육 등 국가의 복지가 축소되어 빈부격차가 더욱 심해졌다.▲ 우르쾨이 신자유주의 반대 거리 집회 또한 레이건은 공기업…

    경기도민신문 2020-09-14

  • B.C(Before Corona19)와 A.D(Anno Dae한민국)-코로나 기원 전과 기원 후의 기준은 대…     새창

    세계는 이제 코로나19 이전과 코로나19 이후로 나뉠 것.   코로나19의 최초 발병지였던 중국과 발빠르게 대응한 바로 이웃나라 대한민국의 확진자 증가세가 유의미하게 둔화되어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두 나라가 전염병과의 전쟁을 치를 때에도 먼 산 불구경하듯 뒷짐 지고 있던 다른 나라들은 전염을 예방하고 차단할 수 있는 적기를 놓쳐 급기야 전 세계가 코로나19 소용돌이에 빠졌다. 일부 국가에서는 2차 세계대전보다도 사회의 상태가 더 심각하다는 이야기까지 들린다.  코로나19는 세상을 그 이전과 이후로 확실히 구분 짓게 만들 것이다.생활습관부터 사회 각 분야에 걸친 시대적 요구와 더불어 변화의 물…

    경기도민신문 2020-09-11

  • [사다리 복원] 사라진 계층 간 이동 통로     새창

     이 시대의 젊은이들은 계층 이동의 사다리가 없어졌다고 입을 모읍니다. 태어날 때부터 신분은 결정되어 있어 평생 노력을 해봤자 헛수고라는 인식이 팽배해 있죠. 그들은 울분을 안으로 삭히며 한창 반짝거려야 할 인생의 봄날에 영화‘기생충’에서 반지하방으로 대변되는 것과 같은 암울한 시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이는 레이거노믹스로 시작되어 전세계적으로 불어닥친 신자유주의의 영향이 큽니다. ‘신자유주의 경제’란 한마디로 돈 놓고 돈 먹는 경제를 말합니다. 최상위 자본가에 절대적으로 유리한 구조이죠. 이들을 위해서 세계는 더 글로벌해 져야 하고, 그럴수록 자본은 소수의 우위에 있는 집단으로 쏠립니다. 이렇게 되면 상위 10%를 제외…

    경기도민신문 2020-09-11

  • 정부를 비난하는 이들의 이기적인 잣대     새창

    정부를 비난하는 이들의 이기적이고도 이중적인 잣대 정부가 아파트 투기를 잡겠다고 보유세를 올리고, 대출통제하고, 자금출처조사를 하겠다고 하면공급만 늘리고(규제완화) 대출만 해주면 시장기능으로 다 해결되는데그런 사회주의 정책으로 무슨 집값을 잡냐고 했던사람들이다그랬던 사람들이 마스크 가격이 몇배로 오르자마스크 가격 통제 못하는 정부가 무슨 정부냐고 이야기 한다..결국 이런 사람들은 자기가 하고 싶은 말만하고 믿고 싶은 말만 하는 거영화 명량에서 충무공과 충무공 아들이 단촐한 밥상앞에서 이런 대화를 한다.- 아버님은 …

    경기도민신문 2020-09-11

  • 사람은 착하기도 하고 악하기도 하다.     새창

    어디서 많이 들어본 말 아닌가? 점집이든 철학관이든 사람의 성격을 얘기할 때 흔히 이렇게 말을 한다.“당신은 언뜻 보기에 내성적인 거 같지만 사실은 외향적인 사람이다.”혹은“당신은 차가운 것 같지만 실은 마음이 따뜻한 사람이다.”인간의 본성은 어느 쪽일까. 성선설인가 성악설인가.맹자는 인간은 본래 선한 본성을 가지고 있다고 이야기한다.인간이 악한 행동을 하는 이유는 바깥 세계와 교류하면서 악한 성질을 배워가기 때문이고, 본성을 잊고 점점 방종하게 되어 악해지는 것이 인간이라고 이야기한다. 반면에 순자는 “사람은 태어날 때부터 욕망을 가지고 있다. 욕망을 부려도 채워지지 않으면 끝없이 추구하지 않을 수 없다.”고 한다. …

    경기도민신문 2020-09-11

  • 저널리즘? 받아쓰기와 따옴표 기사     새창

    저널리즘(Journalism)은 진실을 본질로 한 객관적이고 공정한 대전제가 그 바탕을 이룬 것이다.저널리즘 행위는 사실을 발굴·검증·취합해 가능하다면 적절한 분석을 거쳐 사회적으로 의미있는 정보로 바꿔내는 과정을 당연한 것으로 전제한다.이러한 전제에 부합하는 저널이 국내에 과연 있을까.일반인이 느끼는 한국의 언론은 받아쓰기와 따옴표가 난무하는 언론이다. 특히 제목에 작성자의 견해가 아닌 발화자의 발언을 따옴표로 넣는다는 건 게으름과 무책임의 극치이다.받아쓰거나 따옴표를 쓰는 그들은 아무것도 책임지려 하지 않으며 기자들 간의 경쟁 자체도 거부한다. 언론사가 달라도 그들은 거대한 하나의 회사에 다니는 직장인들 같다.기사가 나오기까지의 기본…

    경기도민신문 2020-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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