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돈을 쫓는 사람 그를 쫓는 경찰’ 저자 김성수 수사반장

  • 사기꾼이 노리는 것은 당신의 돈이 아닌 '욕심'

  • 작성자 최현식기자 ok66mal@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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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일 17-10-26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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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기꾼이 노리는 것은 당신의 돈이 아닌 '욕심' 20년 현장경험을 토대로 경제지능팀 수사반장이 털어놓는 사기범죄 수사실화가 책으로 담겼다. 송파경찰서 경제지능팀 김성수 수사반장이 그 주인공이다. 현직공무원이라 출판 기념회도 갖지 않은 김성수 수사반장을 만나 인터뷰를 하였다. Q : 출판을 결심한 이유가 무엇인가요? A : 저는 어린 시절 꿈이 수사반장으로 그 꿈을 이루기 위해 경찰에 입문하였고 약 20년 동안 수사 활동을 하면서 자신도 모르게 범죄인이 되어 전과자로 전락하는 사람을 보게 되어 안타까움이 더했고 범죄의 시발점이 욕심이라는 것을 인식하게 되었습니다. 다시 말하면 우리나라와 같은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중요하게 여기는 것이 돈을 빼놓고는 말할 수 없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돈을 축척하여야 하는데 그것이 바로 욕심입니다. 적당한 욕심은 성공을 위한 수단이지만 그 욕심이 과하면 탐욕으로 변하게 되고 범죄와 직결된다는 사실을 수사과정에서 알게 된 것을 국민에게 알려 그들이 범죄인이 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한 목적과, 탐욕의 늪에 빠져 있는 범죄인들을 검거하고 교화시키는 것이 적극적인 예방이라는 생각이 앞서 저와 같은 후배 수사관들이 많이 있었으면 하는 마음에 제가 취급했던 사건을 이해하기 쉽게 접근할 방법이 없을까 해서 ‘72주년 경찰의 날’에 맞추어 스토리 형식의 책을 집필하게 되었습니다. Q : 전문작가도 아닌데 집필하는 데는 어려움이 없었나요? A : 전문작가가 아니기 때문에 기억을 더듬어 취급했던 사건을 우선 기록한 다음, 주변 동료 또는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으면서 수십 회를 수정, 보안을 반복하였고 특히 수사기법 및 범죄수법이 들어나지 않도록 우회적으로 표현하고 영화나 드라마 수준에서 재구성하는 부분이 어려웠습니다. Q : 경제. 지능. 사기범죄를 전담하셨다는데 어떤 일인가요? A : 범죄는 흉기 등 도구 또는 힘 등 물리력을 사용하여 사람의 생명, 신체, 재산에 위해를 가하는 방법으로 피해를 입히는 강력범죄와 횡령, 사기, 배임 등 경제적 측면에서 물리력 없이 사람을 속여 피해를 양산하는 지능 범죄로 크게 두 가지로 구분될 수 있는데 제가 전담한 범죄는 후자에 속하고 특히 철저한 사전준비와 계획적 또는 조직적으로 국민들에게 접근하여 다수의 피해자나 거액을 취득하기 위해 갖은 범죄수법을 이용해 범죄가 진행 중에 있는 사건들을 말합니다. Q : 20년간 일해 오셨는데 앞으로 몇 년 더 일하시나요? A : 경찰에 입직하여 근무하고 있는 재직기간은 35년 정도됩니다. 그 중 수사경찰로 일한 것이 20년째로 이제 정년퇴임이 임박하여 남은 기간은 후배들에게 수사기법을 알려 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Q : 경찰수사연수원 외래교수이시죠? 수업 중에도 사례를 소개했을 것으로 판단되는데 수업의 반응은 어땠나요? A : 교육을 받는 동료들에게도 수사에 직접 접목할 수 있는 사건들과 현장에서 있었던 여러 가지 수사사례를 예시하기 때문에 쉽게 받아드리고 있어 만족하고 있습니다. Q : 7가지 사건을 소개하셨는데 더 많은 사건을 추가로 집필하실 생각은 있으신가요? A : 이번에 출간된 ‘돈을 쫓는 사람, 그를 쫓는 경찰’은 제가 경제팀에서 취급한 사건들을 소개하였는데, 지능팀에서 취급했던 사건들도 독자들이 이해하기 쉽고 읽는데 지루하지 않도록 준비 중에 있습니다. Q : 마지막으로 독자들이나 국민들에게 특별히 당부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신가요? A : 이번에 출간된 책 속에서 국민들이 조심해야 될 사항들이 모두 기록되어 있기 때문에 별도로 드릴 말씀은 없고 다만 탐욕도 중독성이 있어 체포될 때까지 범행을 그치지 않기 때문에 주변에 이런 사람이 있다고 판단되면 가까이 해서는 안 되는 것이 피해를 방지할 수 있고, 특히 고수익을 운운하거나 돈을 버는 것이 너무 쉽다고 생각이 들면 ‘사기’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주변인 또는 수사기관에 상담을 해 보는 것이 우선순위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최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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