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민대통령' 농협중앙회장 선거…'여원구·최덕규·유남영'

  • - 경기권, 여원구 조합장…양서농협, 타 농협 견학장소 활용 추진 ‘모범적’
    - 영남권, 최덕규 전 조합장…‘의리와 진실, 경륜 갖췄단 평’
    - 호남권, 유남영 조합장…시의원 출신, 소통능력 우위 있단 평가

  • 작성자 이선규기자 tt485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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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일 20-01-14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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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원구 양평양서농협 조합장, 최덕규 전 합천가야농협 조합장, 유남영 정읍농협 조합장. (사진왼쪽부터)

     

    이른바 농민대통령 선거로 일컬어지는 제 24대 농협중앙회장 선거가 오는 31일 치러진다. 지금까지 선거는 3강구도의 조직선거라고 해도 될 만큼 모임 중심의 선거였다. 하지만,대의원 대부분이 새로 선출 되었기 때문에 새로운 대위원들의 투심이 바뀔거라는 전망이다. 이번 선거는 대의원조합장 293명이 투표하는 간선제 방식이다. 전통적으로 농협중앙회장 선거는 지역 구도를 내세워 후보별로 세력을 과시하는 경향이 강했다. 간선제 방식이기에 지역기반에 의한 대의원 조합장 ‘표심잡기’가 당락을 좌우했던 것이다.


    이번 선거에 유권자로 참여하는 대의원 상당수는 초·재선이다. 이에 관록 있는 후보를 선호하고 있단 분석도 나온다. 농정현실을 대변할 ‘경험’과 ‘경륜’을 차기농협중앙회장이 갖출 덕목으로 보고 있는 것이다. 


    이를 고려할 때 유력한 예비후보는 경기권의 여원구(양평양서농협) 조합장과 영남권의 최덕규(전 합천가야농협) 조합장, 호남권의 유남영(정읍농협)조합장 등이다. 이들은 다선 조합장 경험과 농협중앙회 이사로 재직한 이력을 두루 갖췄다. 유력 후보들의 이력들을 알아봤다. 


    ◆ 경기권, 여원구 조합장…‘경기권의 새로운 바람이란 평가’


    여원구 양평양서농협 조합장은 경기지역의 맹주다. 현 농협중앙회 이사로서, 지난 2005년 9월 조합장으로 당선된 이후 4선을 조합장으로 재직했다. 그는 양서농협을 타 조합의 견학장소로 활용될 수 있도록 모범적으로 운영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한 농협중앙회 경기도조합운영협의회 의장, 전국 친환경농산물 의무조금관리 위원회 감사를 경험한 이력도 갖춘 인물이다.


    A지역농협 관계자는 “경기지역에서 이성희 전 감사위원장(전 성남 낙생농협조합장) 역시 예비후보로 등록한 상황에서 경기도 대의원 표가 분산될 가능성이 크다”면서 “이성희 예비후보는 지난 23대 농협중앙회장 선거에 출마할 당시 1차 투표에서 1위를 차지한 바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성희 후보는 지난 2008년 농협중앙회 감사위원장을 역임하는 과정에 최원병 전 중앙회장(2007~2016년)의 측근으로 알려지는 등 정치권의 후광을 입고 있단 이미지가 있다”며 “맑은 물이란 표현에 빗대어 경기지역의 여원구 조합장 바람도 무시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 영남권, 최덕규 전 조합장…‘의리와 진실성 갖췄단 평가’


    영남권의 최덕규 전 조합장은 합천가야농협 7선 조합장을 지내며, 농민들의 이른바 ‘풀뿌리’ 민심을 이해하고 있단 평가를 받는다. 또 농협중앙회 3선 이사, 농협개혁위원회 위원과 신경분리대책위원을 거쳤기에 관록 있는 후보 중 한명으로 꼽힌다.


    특히 지난 농협중앙회장 선거에서 낙선했지만 농협발전을 위해 김병원 전 23대 농협중앙회장에게 지지호소를 보낸 바 있어 ‘의리’를 갖췄단 평가도 받는다.


    23대 농협중앙회장 선거에선 이 같은 지지호소를 위탁선거법 위반으로 봤다. 하지만 현 위탁선거법상로는 무죄로 보고 있어 대법원과 헌법재판소에 각각 상고와 위헌심판청구를 낸 상태다.


    법조계는 위탁선거법 상 재판기간 강행규정이 없기 때문에 최종 선고까지 5년 이상 소요될 것으로 내다봤다. 헌법재판소를 통한 위헌여부 판단이 끝난 뒤 대법원의 파기환송심이 진행되기 때문이다. 최 전 조합장의 농협발전을 위한 행보에는 제약이 없다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다.


    B지역농협 한 관계자는 “이번 선거는 대의원 조합장 상당수가 초·재선이기에 관록 있는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며 “농정현안에 밝고 농민들이 처한 현실을 대변할 후보의 ‘경험’과 ‘경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최 전 조합장은 묵묵히 일하는 황소와 같은 이미지로 오롯이 농협 발전을 위해 일을 한 의리 있고 진실된 사람”이라고 덧붙였다.


    ◆ 호남권, 유남영 조합장…‘시의원 출신, 소통능력 우위 있단 평가’


    전북의 대표 주자인 유남영 정읍농협조합장은 2001년 정읍농협조합장에 당선돼 현재 6선 조합장이다. 농협중앙회 이사를 역임한 바 있으며, 현재는 농협금융지주 이사를 맡고 있다. 대외적으로는, 정읍시의회 2대 시의원, 정읍시농산물 대표이사 등을 거쳤다.


    강점으로는 호남의지지 기반이 견고해 타 후보에 비해 지역 결속력이 우위에 있다는 평이 나온다. 또한, 농협금융지주 이사로 3년간 근무하고 있어 다른 후보에 비해 금융에 대한 이해도가 높을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단점은 호남지역 출신의 장기 집권에 대한 비판 여론이다.


    C지역농협 관계자는 “김병원 전 23대 농협중앙회장은 전남 나주 출신으로 뒤를 이어서 전북 정읍 출신인 유남영 후보가 당선되면 호남 세력이 연임을 하는 셈인데, 역대 민선 농협중앙회장 중에서 특정지역이 몰아서 연임을 한 사례는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24대 농협중앙회장 선거의 본후보 등록 기간은 오는 16일과 17일이다. 공식 선거운동 기간은 하루 뒤인 18일부터 30일까지다. 이번 선거의 전국 대의원 분포를 보면 ▲영남권(31%) ▲호남권(22%) ▲충청권(19%) ▲서울·인천·경기권(18%) ▲강원권(8%) ▲제주권(2%)으로 나뉘어 있다. 영남과 호남이 전체의 절반이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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